[스마트 리빙] 잠자리 30분 이상 뒤척이면 치매 위험 증가?

  • 5년 전

평소 잠자리에 누워 잠들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잠을 뒤척이는 시간이 길수록 인지기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대병원에서 60대 이상 고령층의 수면 습관을 조사한 결과, 쉽게 잠들지 못하고 30분 이상 뒤척이는 사람의 경우, 경도 인지장애나 치매와 같은 인지기능 저하가 발생할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40%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요.

하루 8시간 이상 잠을 자는 사람은 위험성이 70%까지 상승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수면 습관이 인지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보다는 진행되고 있는 인지 저하가 수면 습관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밤에 뒤척이는 시간이 길어지거나 수면 시간이 8시간 이상으로 늘어나는 증상이 질병의 신호일 수 있다는 겁니다.

또, 나이가 들면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시상하부가 손상되면서 수면 주기가 빨라지는데요.

초저녁부터 잠이 쏟아져 예전보다 일찍 잠자리에 든다면 뇌에서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니까,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봐야 하고요.

치매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적당한 운동과 함께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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