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N팩트] 세상에서 가장 비싼 이혼..."사유는 불륜" / YTN

  • 5년 전
세계 최고의 부자로 꼽히는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CEO 제프 베이조스가 어제 전격 이혼 발표를 한 뒤 갖가지 이야기로 술렁이고 있습니다.

천문학적인 이혼 비용도 그렇고, 이혼 사유를 둘러싼 불륜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파원 연결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기봉 특파원!

어제 전격적으로 나온 제프 베이조스의 이혼 발표, 다시 한 번 정리를 해보죠.

본인이 직접 글을 올렸죠?

[기자]
올해 54살인 베이조스는 현지시각 9일인 어제 오전 트윗을 통해 이혼 선언을 했습니다.

부인 48살 매켄지와의 공동명의로 올린 글에서 제프 베이조스는, 자신들은 오랜 기간 사랑했고 시험적인 별거 끝에 이혼을 결정했으며 앞으로는 친구로 남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글에는 두 사람이 결혼 기간에 대해 깊은 감사를 한다는 등 우아한 이별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미사여구가 많이 동원됐지만, 정작 이혼의 원인은 언급돼 있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은 1993년 결혼해, 4자녀를 두고 만 25년을 부부로 살았습니다.


세계 최고의 부자이자 가장 잘 나가는 기업인이 왜 이혼했을까? 궁금증이 컸는데, 오늘 현지 언론에서 그 이유를 조명하는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죠?

[기자]
한마디로 제프 베이조스가 다른 여성과 불륜을 해, 결국 이혼하게 됐다는 기사들이 여러 형태로 나왔는데요.

가장 구체적인 기사는 주간 내셔널 인콰이어러지가 전했습니다.

'베이조스의 질펀한 문자 메시지가 그의 불륜을 증명한다'는 제목 아래 지난해 봄에 보냈던 문자들을 공개했는데요.

사랑한다는 고백을 거듭하며, 육체적 관계에 대한 욕망과 의지가 매우 노골적이고, 직접적으로 적혀있습니다.

상대는 폭스 TV 앵커 출신인 49살의 로런 산체스인데요, 유명 배우들을 대거 거느리는 할리우드 연예기획사 거물 패트릭 화이트셀의 아내입니다.

이들의 불륜 사실을 심층 취재해온 내셔널 인콰이러는, 바로 사흘 전 지난 4개월간의 취재를 통해 밝혀진 불륜 사실을 보도하겠다고 베이조스 측에 통보했고, 통보 48시간 만에 베이조스가 이혼 선언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불륜으로 지목된 이 두 사람과 각자의 배우자들이 서로 잘 아는 사이라면서요?

[기자]
연예 전문매체 TMZ가 이들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입니다.

베이조스 부부와 산체스 부부는 모두 아마존 본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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