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코미디언, ‘기분을 상하게 하는’ 개그를 했다는 이유로 무대 도중 내려와

  • 5 years ago
뉴욕 — 말에 상처를 받으신 분들을 귀 닫고 뇌도 닫으세요.

SNL작가이자 코미디언인 니메쉬 파텔 씨가 게이 흑인 관련 개그 때문에 상처를 받은 이벤트 기획자에 의해 무대를 떠나야했습니다.

콜롬비아 스펙테이터에 따르면, 32세인 이 코미디언은 콜롬비아 대학 아시아 미국 협회이 주최하는 이벤트에서 열릴 공연에 초대받았습니다.

그는 이웃에 살고 있는 동성애자와 흑인 남성에 대한 개그공연을 했고, 아시아 미국 협회는 이를 부적절한 것으로 간주했습니다.

파텔 씨는 ‘검은건 너무 쉽다, 다른 걸 좀 더해보자.’라고 거울을 보며 생각지 않는다며, 동성애자가 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는 농담을 했습니다.

대략 30분 내로, 일부 아시아 미국 협회의 회원들이 파텔 씨의 무대를 방해하며 인종 정체성과 성적 지향성에 대한 그의 농담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며, 그가 개그를 그만두고 무대에서 내려오게 만들었습니다.

파텔 씨는 자신이 말한 것들 중 그 어떠한 것도 모욕적인 것 없다고 대답했으며, 그는 단지 진짜 세상에서볼 수도 있는 것들에 관객들을 노출시키는 것 뿐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참도 마음이 열려있는 그 대학생들은 파텔 씨가 마침표를 찍기도 전에 무대를 중단시켰습니다. 이후, 파텔 씨는 걸어서 무대에서 내려갔죠.

콜롬비아 대학 아시아 미국 협회는 지난 12월 3일, 불편함과 안전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은 알지만, 파텔 씨가 야기시킨 불편함과 전체적인 공연은 안전한 공간에서 정체성을 기념하고, 힘을 실어주며, 탐험하는 그들의 뜻과는 다르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저희는 파텔 씨의 모욕적이지도 않은 농담가지고 기분이 상했다는 이 협회의 태도에 기분이 상하네요.

농담하기에 안전한 공간이 있는 세상이 언제쯤 올까요? 언젠가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