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세례 받은 전현희 vs. 환호 받은 나경원 / YTN

  • 5년 전
■ 방송 : YTN 뉴스N이슈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최영일 시사평론가, 이종근 시사평론가

- '카풀 반대' 택시 집회
- 전현희 '대타협기구 합의' 주도에도 야유
- 나경원, 文 정부 비판하며 대여 공세 높여

◇앵커> 어제 국회 앞에서 열린 택시노조 집회에 여야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는데요. 택시기사들의 반응이 당에 따라서 크게 갈렸습니다. 현장 분위기 어땠는지 먼저 보고 오시겠습니다.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TF 위원장 : 택시 4단체장이 어제 사회적 대타협기구에서 택시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지혜를 같이 모으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결단을 높이 평가합니다. 여러분들 절박한 마음 잘 새겨서 택시 산업의 발전과 생존권 대책 마련하기 위해 최선 다하겠습니다. 힘내십시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택시의 생존권을 말살하는 문재인 정권의 정책을 그대로 둬서는 안 된다고 해서 저희 당은 그 뜻에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정권이 서민을 위하는 정권 맞냐고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

[임이자 / 자유한국당 의원 : 동지여러분 반갑습니다. 투쟁! 투쟁! 투쟁! 문재인 정권의 생존권을 말살하는 카카오 카풀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

◇앵커> 잠시 여야가 바뀐 게 아닌가 그 생각도 들었는데 지금 한국당 의원 입에서 노동 현장 집회인데요. '투쟁' 이란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어제 분위기를 보면 전현희 위원장 나갔을 때는 물병도 나오고 야유도 나왔거든요.

◆최영일> 여당의 책임이 크다는 택시기사들의 성토죠. 저는 저런 정도는 맞아줘야 됩니다, 봅니다, 집권여당에서. 지금 택시 카풀 태스크포스 위원장이거든요.

◇앵커> 아무래도 직책의 영향이 있을 것이다.

◆최영일>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내기 위해서 끝까지 택시기사 분들과 대화를 놓지 않았는데, 전현희 의원이. 저런 격앙된 현장입니다. 거기다 또 안타까운 선택을 해서 분신사망한 택시기사 최 모 씨 추모도 같이 곁들여져 있는 자리였거든요. 그래서 저건 감수해야 된다. 그래도 극단적인 폭력 사태 없기로 전날 약속을 했습니다. 평화집회 보장을 했고요. 어제 굉장히 격한 느낌이었지만 격돌하는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다행히 평화적으로 잘 끝났는데 제가 그 현장에 있었어요.

그런데 나경원 원내대표는 너무 일반론적인 선동을 하셨다. 택시업체의 정책 문제를 푸는 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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