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블룸버그 선정 올해를 빛낸 50인 / YTN

그룹 방탄소년단이 블룸버그가 선정한 '올해를 빛낸 50인'에 올랐습니다.

블룸버그는 홈페이지에 각 부문에서 올해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인물과 단체 50팀을 선정해 공개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부문에는 미국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와 방탄소년단 등이 선정됐는데, 방탄소년단은 올해 '블룸버그 50'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지명됐습니다.

블룸버그는 "방탄소년단의 엄청난 인기는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장르이면서도 사회 문제, 정신 건강, 정치에 관해 기꺼이 이야기해 왔던 것에 기인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의 첫 월드 스타디움 투어 티켓은 몇 분 만에 매진됐고, 이는 세계 관객들이 한국의 감성을 지닌 밴드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는 신호"라고 밝혔습니다.

비즈니스 분야에선 벤 판 뵈르던 로열 더치 셸 최고경영자 등이 꼽혔고, 정치 분야에선 미국 전역의 성폭력과 성차별 문제 해소 활동을 벌이는 '타임즈 업' 등이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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