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 내년 1월 초 열릴 것으로 생각"

  • 5년 전

◀ 앵커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내년 1월 초쯤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북미는 현재 실질적인 비핵화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내년 1월 초쯤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2차 북미정상회담이) 빨리 열리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년 1월 1일 이후 얼마 안 돼 열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11월에 개최하려 한 고위급 회담이 무산되는 등 북미 협상이 교착 국면에 놓여 있지만, 트럼프 정부가 2차 정상회담을 내년 1월 초 개최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중단을 '진전'으로 평가하며, 실질적인 비핵화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북미정상회담의 다음 단계가 아닌 올바른 다음 단계, 즉 실질적인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는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와 함께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대한 국제사회의 참여를 거론하며 대북제재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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