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세계] 이탈리아 폭우 피해 속출…"베네치아도 잠겼다"

  • 6년 전

이탈리아가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폭우와 강풍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시속 100킬로미터의 강한 바람을 동반한 집중 호우로, 북부 롬바르디아를 비롯한 6개 주에서 최고 등급의 경계경보가 발령됐는데요.

특히 북동부 수상도시 베네치아는 도심 전체의 75퍼센트에 달하는 면적이 물에 잠겼습니다.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차량을 덮치면서 로마 인근 도시 프로시노네에서 2명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6명이 숨졌다고 AP 통신은 보도했는데요.

악천후로 인한 피해를 우려해 로마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는 휴교령이 내려졌고,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를 잇는 도로는 폐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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