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택시는 20대·버스는 70대 운전기사' 사고 잦아 外

  • 6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 소식 전해주시죠.

◀ 앵커 ▶

시민의 발로 불리는 버스나 택시.

안전이 사실 가장 중요하잖아요.

◀ 앵커 ▶

그렇죠.

아무래도 여러 사람이 사용하고 내가 운전하는 게 아니니까 더욱더 신경을 써야겠죠.

◀ 앵커 ▶

그래서 택시나 버스 사고를 분석해봤는데, 운전기사들의 연령대에 따라 사고 발생 비율이 확연히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론부터 보면 택시 운전기사는 20대, 버스 운전기사는 70대에서 교통사고 비율이 가장 높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교통안전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인데요, 지난해 버스와 택시 등 사업용 차량의 교통사고 3만 4천여 건을 분석했더니, 택시 사고 가해 운전자 중에는 20대 운전기사의 사고율이 29%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12.5%로 그다음으로 많았습니다.

반면, 버스 운전기사 중에는 70대 이상 기사의 사고율이 14%로 가장 높았고 20대와 30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경험이 적은 젊은 택시기사나 고령인 버스 기사의 안전운행을 위한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얼마 전에는 부적격 기사들이 운전대를 잡았다 적발됐다는 뉴스도 있었는데 시민 안전을 위한 종합 대책이 필요해 보이는군요.

다음 소식은, 궐련형 담배에도 경고 그림 들어가나 보죠?

◀ 앵커 ▶

담뱃값에 부착되는 경고그림이 더 무섭고, 더 적나라하게 바뀝니다.

궐련형 전자담배용 경고그림도 처음 제작됐는데요, 사진 보시죠.

암으로 뒤덮힌 사진, 실제 환자의 병변, 또 적출된 장기들까지. 섬뜩하죠.

새로 교체될 담뱃갑 경고그림들인데요, 폐암 외에도 후두암, 구강암, 심장질환, 뇌졸중 등 현재 쓰이고 있는 11종의 경고그림이 모두 새로운 것들로 바뀝니다.

궐련형 전자담배용 경고그림은 이번에 처음 제작됐는데요, 암 유발을 의미하는 그림이 부착됩니다.

니코틴 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에는 쇠사슬이 감긴 목 사진이 경고그림으로 붙습니다.

이들 새 경고그림들은 오는 12월 23일부터 담뱃갑에 부착되는데, 해로움을 알리는 경고문구는 눈에 잘 띄도록 글자 크기가 지금보다 훨씬 더 커집니다.

◀ 앵커 ▶

사진들 강도가 정말 센 데 정말 담배를 끊고 싶어도 못 끊었던 분들은 사진을 한 번쯤 보면 고민을 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앵커 ▶

일회용 비닐 퇴출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산비닐에 이어 세탁비닐에 시장 비닐봉투까지 점차 생활 속으로 파고드는 분위기입니다.

세탁비닐은 세탁소에 옷을 맡길 때마다 생기죠.

그렇다 보니 서울시내에서만 하루 약 25만 장, 연평균 7천500만 장이 쓰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엄청나죠.

한국세탁업중앙회가 이 일회용 세탁비닐 사용 억제에 나섰습니다.

대신, 대체용 커버 사용을 장려하고 비닐 커버를 쓰지 않는 세탁소나 소비자에게는 인센티브 제공도 검토 중입니다.

서울시내 158개 전통시장 상인연합회는 비닐 대신 장바구니 드는 전통시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시장 상인을 상대로 비닐봉투 없이 거래하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장바구니 이용 활성화를 위한 소비자 캠페인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 앵커 ▶

커피숍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이런 자발적인 노력들이 반드시 필요하고 바람직해 보입니다.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 앵커 ▶

일본 대마도…우리나라와 가까워 많이들 찾는 곳인데요. 그런데 일부 우리 관광객들의 추태가 논란을 부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한 일간지가 보도한 내용인데요, 사진을 보면, 우리말로 "조용히 올라가 달라"고 쓰여있죠.

대마도 내 한 관광지의 안내문이라고 합니다.

한국인 손님을 받지 않는다는 식당도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쓰레기 투기와 도로 점령, 밤중에 고성방가까지 이 매체는, 일부 몰상식한 한국인 '진상' 관광객들 탓에 대마도에서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우리와 관련된 역사 유적이 많고 낚시나 등산, 면세쇼핑지로도 유명세를 탄 대마도는, 한해 70~80만 명의 한국인이 찾는 인기 관광지입니다.

◀ 앵커 ▶

어글리 코리안이 지나간 옛날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아직까지 있었군요.

지금까지 뉴스 터치였습니다.

잘 들어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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