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긴장 속 태풍 예의주시…만조 피해 우려

  • 6년 전

◀ 앵커 ▶

태풍이 다가오면서 울산 지역에도 어제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울산 태화강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주희경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울산 지역에도 조금 전부터 빗줄기가 굵어졌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시내에는 초속 12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태풍이 점차 다가오면서 빗줄기도 굵어지고 바람도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돼 긴장 속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던 울산은 새벽 2시부터 태풍경보로 대치됐고 지금까지 91.2mm의 비가 내렸습니다.

태풍은 오늘 오후 1시쯤 울산에 가장 가까이 다가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늘 늦은 오후까지 울산에는 60~120mm까지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입니다.

또 최대 초속 26m에 달하는 강한 바람도 불겠습니다.

울산공항에는 오늘 새벽 1시 45분을 기해 태풍 특보가 내려져, 여객기 이용객들은 항공편 결항 여부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 조금 전인 새벽 5시부터는 동해 남부와 남해 동부 전 해상에 태풍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울산항은 정박 중이던 선박을 모두 내보내고 입출항을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태화강 둔치에서 MBC뉴스 주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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