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뒤쫓는 류현진…오늘 '반격' 등판

  • 6년 전

◀ 앵커 ▶

오승환의 콜로라도와 류현진의 LA 다저스가 가을 야구 진출에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콜로라도가 한발 앞선 가운데 오늘은 류현진 선수가 다저스의 반격에 앞장섭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번에도 콜로라도의 승리에 오승환이 함께했습니다.

3대 1로 앞선 7회 등판해 삼진과 내야땅볼로 두 타자를 잡아냈습니다.

안타 하나를 내주긴 했지만, 체인지업으로 허를 찌르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습니다.

7연승을 질주하면서 콜로라도는 서부지구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반면 다저스는 남은 3경기에서 콜로라도보다 무조건 1승 이상 더 거둬야 선두를 되찾을 수 있고

오히려 부진할 경우 세인트루이스에 와일드카드 자리마저 내줄 수 있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1승이 간절한 다저스는 류현진의 등판을 오늘로 앞당겼습니다.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1점대 평균자책점에 도전하는 류현진은 현재 가장 신뢰받는 선발투수입니다.

팀의 올해 성패를 좌우하는 시점에서 FA를 앞두고 자신의 가치를 확실히 증명할 기회를 맞았습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