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손흥민, 107일간 19경기·국경만 10번 넘어" 外

  • 6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 소식 전해주시죠.

◀ 앵커 ▶

우리 축구대표팀의 에이스죠, 손흥민 선수에 대한 혹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럴 만도 한 게 월드컵 뛰었죠, 아시안게임 뛰었죠, 최근에 평가전까지.

늘 손흥민 선수는 뛰고 있었어요.

◀ 앵커 ▶

맞습니다, 정말 많이 뛰었는데요.

소속팀이 있는 영국 팬들까지 나서서 "이 불쌍한 소년에게 당장 휴식을 주라"며 놀라움과 걱정을 보였는데요.

도대체 어느 정도기에 영국에서조차 이런 말이 나오는지, 손흥민의 경기 일정을 보면요.

지난 5월부터 약 넉 달간 손흥민은 아시아와 유럽은 물론 미국까지 대륙과 국경을 10번이나 넘나들면서 19경기를 치렀습니다.

특히 최근 3주 동안은 7경기, 그러니까 사흘에 한 번꼴로 출전했습니다.

매 경기 거의 풀타임으로 뛰었죠.

손흥민 선수, 더 큰 문제는 A매치 기간이 끝나고 소속팀 토트넘에 복귀한 이후인데요.

당장 15일부터 시작해 9월 중에만 다섯 경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는 내일(11일) 칠레와 평가전에서는 "제발 좀 손흥민을 쉬게 하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이동거리도 길었고, 시차까지 들쑥날쑥했고.

팬들이나 소속팀 입장에서는 걱정이 될 만도 한 것 같아요.

◀ 앵커 ▶

이런 일정에서 다치지 않은 게 천만다행인 것 같습니다.

◀ 앵커 ▶

벤투 감독이 평가전이 남아있는데, 손승민 선수를 쓸지 말지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앵커 ▶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에서 장 볼 분들에게 유익한 소식인 것 같은데요.

전통시장 주변도로에서 최대 2시간까지 주차가 허용됩니다.

하지만 당장 오늘(10일)부터 적용되는 건 아니고요.

오는 목요일, 그러니까 1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입니다.

3주가 조금 넘는데요.

주차가 허용되는 전통시장은 연중 상시주차가 허용되는 170곳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540여 곳입니다.

서울은 숭례문상가, 도본시장 등 75곳이고 부산 자갈치시장, 건어물시장, 인천 종합어시장 등도 포함됐습니다.

다만 소방용수시설이나 소방시설에서 5m 이내는 주차할 수 없습니다.

주차 허용 전통시장은 행안부나 경찰청,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앵커 ▶

내수 진작과 상인 분들의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소식은 "우체통에 현금 20억 원", 무슨 말입니까?

◀ 앵커 ▶

주인을 찾기 위해 우체통에 넣어진, 이른바 분실된 현금이 지난 5년간 2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해에 4억 원꼴, 상당한 액수죠.

하지만 이 중 연락처가 확인돼 주인에게 전달된 현금은 1.5%, 즉 3천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인데요.

그럼 나머지 현금은 어떻게 됐을까요?

주인과 연락이 안 돼 경찰서로 보내져 국고로 귀속됐습니다.

경찰서로 옮겨진 현금은 접수 후 9개월이 지나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국고로 귀속되기 때문입니다.

같은 기간 우체통에서 발견된 분실물은 모두 754만 개였는데요.

카드가 401만 개로 가장 많았고, 주민등록증과 지갑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 앵커 ▶

분실물이 이렇게까지 많이 몰릴지는 몰랐는데, 우체국 직원들도 부담이 되니까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 앵커 ▶

"성추행의 '대가'"라는 제목인데요.

나쁜 짓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르게 마련이죠.

한국인 여승무원을 추행한 중국 기업인이 영영 한국에 입국할 수 없게 됐습니다.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인데요.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중국의 모 유통기업 회장 A 씨가 자신의 전용기에 근무하는 20대 한국인 여성 승무원 2명을 각각 성폭행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돼 수사를 받은 겁니다.

당시 검찰은 강제력이 없었다, 피해자와 합의해 고소가 취하됐다는 이유로 각각 무혐의와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지만 출입국관리사무소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A 씨가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보고 영구 입국불허 처분을 한 건데요.

그러자 A 씨는 소송을 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를 기각했습니다.

한국 여성을 추행한 외국인은 국익과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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