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사이 잦아든 빗줄기…이 시각 기상 상황

◀ 앵커 ▶

보신 것처럼 밤사이 서울과 수도권에 강하게 내렸던 비가 조금씩 약해지면서 서울 등 중북부의 호우특보는 해제됐습니다.

서울 경기와 강원의 비는 오늘(30일) 오후에나 잦아들겠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서경 캐스터, 전해주시죠.

◀ 캐스터 ▶

밤사이 수도권 곳곳에 강하게 쏟아졌던 비가 지금은 약해진 상황입니다.

서울 등 중북부 지방에 호우경보와 주의보도 모두 해제가 됐고요.

지금 중부 지방과 경북 곳곳으로 비가 내리고 있기는 한데 폭넓은 비구름이 아닌 국지적으로 발달한 비구름입니다.

서울, 경기와 강원 지방은 오늘 오후에는 비가 잦아들 것으로 보이고요.

이 비구름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오늘 밤사이 충청도와 전라도 지방에 또 한 번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제부터 지금까지 경기도 고양에는 520mm가량의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서울에서도 도봉구는 500mm 가까운 비가 단 사흘 새 내린 상황입니다.

이제는 충청도와 전라도 지방에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앞으로 이들 지역에 50에서 100mm, 많게는 150mm 이상이 쏟아질 것으로 보이고요.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경상도 곳곳으로는 30에서 80mm가량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주로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리겠고요.

서울 등 중부 곳곳은 구름만 끼는 가운데 한낮에 3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