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변호사'에서 여당 최고위원으로...박주민, 민주당 개혁 이끌까? / YTN

  • 6년 전
■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지난 주말 선출된 신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는 40대 초선 의원이 두 명이나 최고위원에 선출되면서 세대교체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힘 없는 사람들의 힘이 되겠다며 도전장을 던진 박주민 의원이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최고위원에 당선됐습니다.

쌍용차 해고자, 용산 철거민, 세월호 유가족 등 약자들을 돕는 거리의 변호사에서 이제는 여당의 개혁을 책임지는 정치인이 된 배경은 뭔지 박주민 의원과 직접 얘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축하드립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저희가 앞서 보여드렸던 것처럼 열심히 뛰신 효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인터뷰]
아무래도 지방선거 또는 그전부터 전국을 많이 다녔었고요. 그다음에 SNS로도 소통을 많이 하려고 노력을 해 왔거든요. 그런 것들이 효과를 발휘한 것 같습니다.


후보 8명 중에 최고 득표율로 최고위원이 되셨습니다. 기분이 어떠세요?

[인터뷰]
일단은 과분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것 같아서 굉장히 어깨가 무겁고요. 제가 오늘 최고위원회 회의 모두발언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가슴이 답답하고 걱정도 되고 그런 상황입니다.


일부에서는 거지갑 국회의원에서 최고위원이 됐다, 이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저희 시청자분들께서 오해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거지갑이라는 별명은 어떻게 생긴 건가요?

[인터뷰]
사실 저도 저를 거지갑이라고 부르시는지 잘 모르다가 제가 헌병대 소대장이었는데 소대원 중에 하나가 SNS에서 지금 소대장님 어떻게 부르는지 아십니까라면서 오랜만에 저한테 카톡을 보냈더라고요, 링크를 해서.

그래서 봤더니 외모에 신경을 쓰지 않고 열심히 일한다라는 평과 함께 거지갑이라고 저를 불러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대단히 고맙게 생각하는 그런 별명입니다.


그만큼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약자들을 위해서 활동한다, 이런 평가도 들어있는 그런 별명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그런 모습이 이번 선거에도 좀 영향을 미쳤다고 보시나요?
[인터뷰]
실제로 제가 당선 사례를 위해서 SNS에 영상을 올렸더니 댓글이 많이 달렸는데 그 댓글 중에 상당 부분이 그동안 성실하게 일했던 점, 그런 부분에 신뢰가 가서 지지하게 됐다였습니다.

그래서 아마 열심히 의정활동을 했던 것, 현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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