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 산양삼 500뿌리 훔친 일당…"산삼인줄 알고 모두 먹었다" / 연합뉴스 (Yonhapnews)

  • 6년 전
(진안=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진안경찰서는 야산에서 재배 중인 산양삼 수백 뿌리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55)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약초를 캐다 알게 된 이들은 지난 5월 6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진안군 정천면 한 야산에서 B(66·여)씨 소유 11년근 산양삼 500뿌리(2천만원 상당)를 3차례에 걸쳐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곳에서 산양삼을 우연히 발견, 일일이 손으로 캐낸 뒤 승용차에 싣고 달아났다.

A씨 등의 범행은 산양삼 상당량이 사라진 사실을 뒤늦게 안 B씨가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면서 들통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영상으로 용의자와 차량을 확인하고 이들을 붙잡았다.

A씨는 "산삼인 줄 알았다. 훔친 산양삼은 모두 먹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d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07/26 09:57 송고

◆ 연합뉴스 홈페이지→ http://www.yna.co.kr/
◆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 https://goo.gl/VQTsSZ
◆ 오늘의 핫뉴스 → https://goo.gl/WyGXpG

◆ 현장영상 → https://goo.gl/5aZcx8
◆ 카드뉴스 →https://goo.gl/QKfDTH



◆연합뉴스 공식 SNS◆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yonhap/


▣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s://goo.gl/pL7TmT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