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 첫 부티크호텔 '레스케이프' 19일 개관 / 연합뉴스 (Yonhapnews)

  • 6년 전
신세계조선호텔의 첫 독자 브랜드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L'Escape) 호텔이 19일 개관한다.

레스케이프호텔은 서울 중구 퇴계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옆에 자리하고 있으며 프랑스 파리를 모티브로 구현한 국내 최초의 어반 프렌치 스타일 부티크 호텔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야심 차게 추진하는 신사업으로, '2040 소비층'을 타깃으로 한 라이프스타일형 호텔을 추구한다.

레스케이프 호텔명은 '일상으로부터 달콤한 탈출을 꿈꾼다'는 의미로 프랑스어 정관사 르(Le)와 탈출(Escape)의 합성어로 지었다.

설계는 부티크 호텔 인테리어의 대가인 자크 가르시아가 맡았다.

19세기 프랑스 귀족 사회의 영감을 받아 객실 디자인에는 우아함과 클래식을 담았고, 강렬한 색감을 바탕으로 감각적인 내부 인테리어도 인상적이다.

지상 25층 규모로 204개의 객실을 포함해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티 살롱, 커피 스테이션, 최상층의 바, 피트니스, 스파, 이벤트룸 등 각종 부대시설이 갖춰졌다.

김범수 레스케이프 호텔 총지배인은 "레스케이프 호텔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한 멋과 감성을 유지하지만, 콘텐츠 면에서는 다양한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총지배인은 "회현동은 구도심과 신도심이 만나고, 낮과 밤의 모습이 다른 매력적인 공간"이라며 "근처에 백화점, 면세점 등 신세계 계열의 시설들이 많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팔레드 신', '라망 시크레', '마크 다모르' 바 등 F&B 업장은 특별한 미각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전 세계 트렌디한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들과 협업해 운영된다.

레스케이프 호텔은 19일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F&B 파트너들과 콜라보레이션 갈라 디너를 개최한다.

19일과 20일에는 '더 모던'의 아브람 비셀과 김지호 셰프, 손종원 셰프와 협업해 '라망 시크레'의 오프닝 갈라 디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용호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는 특급 호텔이 아닌 부티크 호텔을 신세계조선호텔의 첫 독자 브랜드 호텔로 선보인 이유로 "표준화된 특급 호텔도 검토했지만, 다른 호텔과는 차별화된 세상에 없는 호텔을 만들기 위해 라이프스타일 호텔로 방향을 잡았다"며 "레스케이프를 시작으로 다양한 콘텐츠의 라이프스타일 호텔을 신규 사업 부문에서 진행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5년간 5개 이상의 호텔을 새롭게 선보일 것"이라며 "신세계조선호텔은 앞으로 고객들에게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5년 전 면세사업에 진출하면서 제반 비용에 대한 여파로 지난해까지 적자를 냈다"며 "하지만 면세사업의 분리 후 호텔 사업에 집중하면서 자금 구조가 양호하게 정리됐으니 새로운 호텔들을 전개하면서 호텔 사업의 수익 구조를 단단히 하는 동시에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연합뉴스 홈페이지→ http://www.yna.co.kr/
◆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 https://goo.gl/VQTsSZ
◆ 오늘의 핫뉴스 → https://goo.gl/WyGXpG

◆ 현장영상 → https://goo.gl/5aZcx8
◆ 카드뉴스 →https://goo.gl/QKfDTH



◆연합뉴스 공식 SNS◆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yonhap/


▣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s://goo.gl/pL7TmT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