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내부통제시스템 개선이 자본시장 첫 과제" / 연합뉴스 (Yonhapnews)

  • 6년 전
증권사 CEO 간담회…리스크관리·모험자본공급·청년 일자리도 주문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2일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내부통제시스템 개선이 자본시장의 첫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리스크관리와 자본시장의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 노력을 당부했다.

윤 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및 32개 증권사 CEO가 참석한 간담회에서 "오늘날 우리 사회가 자본시장에 요구하는 첫 번째 과제는 내부통제 시스템 개선"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증권업계에서는 배당오류로 인한 대규모 허위주식 거래나 공매도 주식에 대한 결제 불이행 사태 등 내부통제 실패 사례가 연달아 발생했다"며 "증권업계뿐만 아니라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불신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금감원은 이런 사태를 막아보고자 최근 전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금융기관 내부통제 혁신 TF'를 가동했다"며 "이를 통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시각에서 내부통제 문제의 본질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통제시스템의 근본적인 개선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금융회사 및 임직원의 관심과 자발적인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윤 원장은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시장 변동성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본시장 3대 핵심 위험요인과 4대 리스크를 중심으로 밀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3대 핵심 위험요인은 ▲ 우발채무 현실화 ▲ 채권 평가손실 위험 ▲ 파생결합증권 손실위험이고 4대 리스크는 ▲ 신용리스크 ▲ 시장리스크 ▲ 파생결합증권리스크 ▲ 외국인 동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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