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수도권 단체장 "2천만 시민에 푸른하늘 돌려주자" / 연합뉴스 (Yonhapnews)

  • 6년 전
전 국민의 골칫거리인 1급 발암물질 미세먼지(PM) 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 정부와 수도권 광역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합친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조찬 정책간담회'를 했다.

김 장관은 인사말에서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많이 느끼셨겠지만, 국민은 미세먼지에 매우 큰 관심을 두고 있으며 무엇보다 깨끗한 공기 질을 원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대기오염 문제는 화석연료를 이용해 번영을 이룬 우리가 치러야 하는 값"이라며 "미세먼지를 줄이려면 에너지, 교통, 산업, 생활방식 등의 근본적인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과 인천, 경기는 생활공동체이자 호흡공동체이기 때문에 편의적인 행정구역은 의미가 없다"며 "무엇보다 단체장들의 소속 정당이 다르다는 이유로 그동안 협력이 안 돼 온 게 사실인데, 오늘 이 자리가 수도권 주민 삶의 질 개선의 첫걸음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부와 3개 시·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장관-광역자치단체장 회의를 반기별로 개최하고 매월 국장급 회의에서 주요 환경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고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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