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비상의총…김성태 "국민이 한국당 탄핵한 선거" / 연합뉴스 (Yonhapnews)

  • 6년 전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15일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것과 관련, "보수 이념의 해체, 자유한국당 해체를 통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무사안일주의, 보신주의, 뒤에서 다른 생각하고 잿밥에만 눈독을 들이는 구태 보수를 청산하고, 노욕에 절은 수구 기득권을 모두 버려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선거는 국민이 한국당을 탄핵한 선거"라고 규정하고 "우리가 여전히 수구·냉전적 사고에 머물러 있다면, 국민은 점점 더 우리를 외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태 청산과 기득권 해체 없이 자신을 희생하지 않으려는 보수로는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면서 "한 줌도 안 되는 보수당 권력을 두고 아웅다웅하는 추한 모습을 더 이상 국민 앞에 보여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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