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기적적 생존'…경비행기 추락 전원 구조

미국 알래스카 주 산악 지대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했는데, 탑승자 11명 모두 기적적으로 생존했습니다.

70대 조종사가 몰던 경비행기가 알래스카 남부 휴양지인 노예스 섬을 떠난지 불과 45분 만에,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으로 추락했습니다.

해발 6백 미터 산악 지역으로 떨어졌는데요.

당시 낚시 관광객 10명을 태우고, 알래스카 남동부 케치칸으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추락 직후 폭발이나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짙은 안개가 껴 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요.

해안경비대가 무전으로 탑승자들의 위치를 추적했고, 구조 헬기 2대를 급파해 전원 구조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