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美 워싱턴에서 울려퍼진 '북한 국가' 外

  • 6년 전

▶ 美 워싱턴에서 울려 퍼진 '북한국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트럼프 미 대통령의 생일 축하 행사에서 난데없이 북한 국가가 울려 퍼졌습니다.

런웨이에 선 모델이 두 팔을 활짝 펴거나 하트 모양의 물건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는 등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2분가량 장엄한 느낌의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북한 국가입니다.

트럼프 지지 단체가 마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 행사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지만, 행사주최 측은 북미정상회담을 기념하기 위한 퍼포먼스라고 설명했습니다.

▶ 태국 유소년 축구팀원 13명 동굴서 실종

태국 북부 치앙라이 미차이 지구의 한 동굴에서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과 감독 등 13명이 실종됐습니다.

지난 23일 관광차 동굴에 들어간 이들은 폭우로 물이 불어나면서 길이 막혀 고립됐을 것으로 당국은 추정했는데요.

동굴 내부에서는 발자국과 가방, 자전거 등 실종자들의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총 길이가 4킬로미터에 달하는 이 동굴은 우기가 되면 최고 수심이 5미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中, 폭우에 건물 20여 채 붕괴

뿌연 먼지를 일으키며 건물이 힘없이 주저앉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통째로 넘어지기도 하죠.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의 톈린 현에서 폭우가 쏟아진 뒤 건물 20여 채가 잇따라 무너진 건데요.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380명이 급히 대피해야 했습니다.

▶ '훌리건' 캥거루…"경기장은 내 홈그라운드"

캥거루 한 마리가 관중석 펜스를 훌쩍 뛰어넘더니, 골대 앞으로 가 드러누워 있습니다.

굴러오는 공에도 꿈쩍하지 않다가 순식간에 자취를 감추고, 경기가 시작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나타나 경기장 안으로 난입합니다.

캥거루의 나라 호주입니다.

수도인 캔버라에서 프로 축구 경기 도중 캥거루가 불청객으로 등장하는 바람에 경기가 30분이나 지연됐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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