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트럼프 "北주민이 김정은 말 경청하듯, 미국인도 내게 그랬으면" 外

  • 6년 전

◀ 앵커 ▶

북미 정상회담 이후 여러 외신들도 회담 뒷얘기를 전하고 있는데요.

◀ 앵커 ▶

먼저, 조선일보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이 말하면 북한 사람들은 꼿꼿이 앉아 경청한다"고 말하면서, "내 사람들도 나에게 그랬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백악관에서 가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그의 행정부 참모들을 염두에 둔 발언인지, 전체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얘긴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합니다.

국민일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조선중앙TV를 진행하는 이춘희 앵커에게 감동을 받았다는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싱가포르 방문 때 조선중앙TV를 시청했는데, 이 앵커가 '김 위원장과 북한의 긍정적인 모습만 부각시켰다"면서, "이 앵커를 폭스뉴스에 취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는데요.

자신에게 비판적인 미국 언론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는 분석입니다.

◀ 앵커 ▶

동아일보입니다.

북미 정상회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자신의 전용차량인 '캐딜락 원'의 내부를 보여준 장면이 이목을 끌었는데요.

이를 두고, '세계 최고의 방탄차를 가진 미국의 파워 과시'다, '미국 차를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벌인 깜짝 이벤트'다 등의 해석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국가 정상 전용차는 늘 화제가 되기 때문에, 국가 정상들은 자국 차를 홍보하는 중요한 세일즈맨이라고 하는데요. 일본 아베 총리도,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메르켈 독일 총리도 모두 자국 차를 타면서, 직간접적으로 홍보한다고 합니다.

◀ 앵커 ▶

남북 장성급 회담에서 북측이 먼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시범적으로 비무장화하자는 제안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입니다.

'탈북 루트'로 활용될 수도 있는 JSA의 비무장화 카드를 북한이 먼저 꺼낸 건 이례적이라는데요.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강력한 긴장완화 의지를 과시하려는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앵커 ▶

조선일보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기관지에 천안함 폭침 사건을 재조사해야 한다는 내용의 기고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기고문엔 '때가 되면 천안함 사건도 반드시 재조사해 진실을 규명하고, 만일 그 결과 북한에 엉뚱한 누명을 씌운 것이 밝혀지면 남측은 북측에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실렸다고 합니다.

◀ 앵커 ▶

이번엔 월드컵 관련 기사들을 볼까요.

먼저 중앙일보는 건강하게 월드컵 즐기는 법을 소개했습니다.

응원을 하다가 출출해지더라도 '치맥' 같은 기름진 야식 대신 따뜻한 우유 한잔이 수면의 질과 목 건강을 위해 좋다고 합니다.

또 틈틈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성대 결절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네요.

각국의 엠블럼에 대한 분석도 실렸는데요.

러시아월드컵 32개 출정국 가운데 14개 나라가 '동물 엠블럼'을 쓰고 있는데, 그 중 '독수리'가 단연 인기라고 합니다.

특히 우승 후보로 꼽히는 독일과 멕시코, 러시아 등 6개 나라가 가슴에 독수리를 품었고, 우리나라는 용맹을 상징하는 '호랑이'를 새겼다고 합니다.

◀ 앵커 ▶

한국일보는 10대도, 미국의 정치인인 힐러리 클린턴도 외모 품평이나 외모 강박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꾸밈 노동'이라 불릴 만큼 고단하고 의무적인 외모 가꾸기에, 최근 거울 앞을 떠나는 젊은 여성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향신문도 '여성은 예뻐야 한다'는 강박에 화장을 시작하는 나이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꼬집었는데요.

파우더룸을 갖춘 키즈카페나 마스크 팩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키즈스파가 등장하는 등 10대를 넘어서 최근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꾸밈 문화가 스며들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