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장관, KTX 열차서 소란피우던 승객 만류

  • 6년 전

오늘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소식 하나 직접 전해드리겠습니다.

어제 오후 부산발 KTX 안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한 남자 승객이 좌석에 불만이 있었는지 큰소리를 내가며 승무원을 괴롭힌 모양입니다.

승객들의 짜증도 높아지는 순간, 한 중년 남성이 어디서 갑질이냐며 이 승객에게 호통을 쳤습니다.

당신이 뭔데 그러냐는 말에 이 중년 남성, 나 공무원이다라고 대꾸했다는데요.

소란을 피운 승객이 다른 객차로 옮겨가면서 상황은 일단 마무리됐는데요.

공무원이라던 이 남성, 진짜 공무원이 맞았습니다.

문제 생기면 연락 달라며 승무원에게 명함을 건냈는데 명함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이 목격담을 본 승객이 SNS에 올리면서 화제가 됐고 행정안전부도 사실이 맞다고 확인했습니다.

다만, 김 장관은 그 승객한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답변을 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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