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북미정상회담 개최지 싱가포르는 중립적이고 안전"

  • 6년 전

◀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나서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 앵커 ▶

백악관은 싱가포르가 선정된 가장 큰 이유로 중립성과 안전성을 꼽았습니다.

워싱턴에서 박민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리센룽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싱가포르가 역사적인 회담의 개최에 적극적으로 나서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0년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싱가포르가 미국의 가장 가까운 파트너였다고 말하고, 기꺼이 장소를 제공해준 리 총리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이어 백악관은 싱가포르가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 선정된 이유에 대해 중립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두 정상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즈 샤 백악관 부대변인은 안전성 중립성에, 중국과 타이완 정상회담을 개최한 경험도 크게 고려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북미정상회담 개최지가 발표된 직후 회담 장소로 거론되는 싱가포르의 샹그릴라 호텔과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의 회담 당일 객실 예약이 모두 찼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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