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평화협정 후 주한미군 주둔 찬성"

  • 6년 전

미국을 방문 중인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가 주한미군 문제와 관련해 "평화협정 체결 이후에도 지속적인 주둔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특보는 현지시간 어제(3일) 뉴욕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자신은 주한미군 주둔을 찬성하는 사람'이라며 "주둔 문제 관련해 미리 논의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지 철수를 주장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문 특보는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 어페어스'에 기고한 글에서 한반도에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미군 주둔을 정당화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