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촛불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맞불은 "특검 규탄" / YTN (Yes! Top News)

  • 7년 전
■ 이두아 / 변호사, 유용화, 정치평론가

[앵커]
새해 첫 주말인 오늘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헌법재판소 탄핵 인용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일부 지역에서는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단체의 맞불집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이두아 변호사유용화 정치평론가와 얘기 나눕니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새해 첫 주말도 촛불이 전국 곳곳을 수놓을 예정입니다. 덕담을 주고받아야 할 새해 연초인데 이렇게 국민들이 또 촛불을 들고 나오게 됐어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인터뷰]
두 가지죠. 첫 번째는 헌재에서 탄핵소추안이 심리 중인데 불투명한 거죠, 아직. 언제 끝날지 그리고 그 심리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지 상당히 불안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상당히 밀어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었는데 그 부분에 대한 불투명한 결과에 대해서 불안한 심리를 느끼는 것이고요.

두 번째로는 촛불에서 나타난 국민들의 변혁적인 요구 , 개혁적 요구들이 전혀 정치권에 반영되고 있지 않습니다.

특히 대선주자들의 이해관계에 입각해서 이런 부분들이 반영되지 않고 사회가 거꾸로 가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가 있기 때문에 자꾸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요구하는 그런 움직임 때문에 계속해서 주말에 나오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됩니다.

[앵커]
여전히 바라는 게 있고 또 화도 있고 그런 것 같아요.

[인터뷰]
사실 대의민주정치 아닙니까. 그런데 대의기관들이나 아니면 정부라든가 정당, 국가가 다 제 역할을 못하니까 국민들이 직접민주정치를 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그런 마음이 드는데요. 국민들이 직접 언론에도, 헌법재판소에도 여러 곳에서 자신들의 의사를 전달해야겠다, 이런 필요성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게 정상적인 것은 아니니까요. 국민들이 표현의 자유가 있고 이런 의사를 전달할 필요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시스템이 있는 거니까 계속해서 이런 일을 벌이는 것은 국민들이 생업에 종사할 시간을 뺏는 것이기 때문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관련 기관들이 더욱 자신들의 직무에 충실하는 모습을 보여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고요.

조금 전에 앵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화를 돋우는 사람들도 있는 거 아닌가. 이런 얘기를 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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