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 YTN (Yes! Top News)

  • 7년 전
배우 김민희가 우리나라 배우로는 처음으로 베를린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배우 김민희는 오늘 폐막하는 제67회 베를린 영화제 시상식에서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 혼자'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호흡을 맞춘 정재영,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과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만든 신작입니다.

김민희는 영화에서 유부남 영화감독을 사랑한 여배우 '영희' 역할을 맡아 사랑과 삶에 관해 질문하고 고뇌하는 과정을 연기했습니다.

김민희는 영화에 함께한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홍상수 감독을 존경하고 사랑한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영예의 황금곰상은 헝가리의 여성 감독인 일디코 엔예디의 '온 바디 앤 소울'이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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