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회의원 후원금 535억 원...총선 영향 48%↑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20대 국회 국회의원들이 지난해 모금한 후원금이 535억 원에 달하고, 1인당 평균 모금액은 1억8천만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총선이 치러지면서 재작년보다 47.8%나 급증했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대 국회의원 중 후원회를 만들지 않은 2명을 뺀 298명의 지난해 후원금 총액은 535억 3천여만 원.

재작년보다 47.8% 증가한 액수로, 평균 1억8천만 원에 달합니다.

'후원금 킹'은 국민의당 박주선 의원.

한도인 3억 원을 훌쩍 넘긴 3억 4천3백여만 원을 모금했습니다.

이어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 같은 당의 정용기 의원 등이 나란히 3억 원을 넘기면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면 가장 적은 후원금을 모금한 의원은 국민의당 장정숙 의원으로 천4백만 원을 모금했습니다.

2천만 원 이하가 4명이었고, 4천만 원 이하를 모금한 의원도 14명에 달했습니다.

현역 국회의원 대선 주자의 경우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3억4백여만 원을 모금해 1위에 올랐고,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3억여 원,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은 1억1천만 원을 모금했습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모금액과 의원 1인당 평균 모금액 모두 가장 많았습니다.

19대 국회에서도 배지를 달았던 20대 의원은 3억 원, 초선은 1억5천만 원이 후원금 한도라고 밝힌 중앙선관위는 한도 초과 금액은 후원자에게 반환되거나 국고에 귀속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광렬[parkkr0824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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