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박대통령 뇌물, 블랙리스트 혐의 확인" / YTN (Yes! Top News)

  • 7년 전
■ 서정욱, 변호사·前 영남대 법대 교수 / 최창렬, 용인대 교수(정치학)

[앵커]
박영수 특검팀이 오늘 오후 2시에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씨와 공모해서 삼성으로부터 430억 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를 확인했다는 내용의 수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대통령 측과 삼성은 즉각 부인했습니다. 서정욱 변호사, 최창렬 용인대 교수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새롭게 특검이 밝힌 내용부터 짚어보기로 하죠. 오늘 박영수 특검팀이 2시부터 직접 특검팀 수사진을 대동하고 와서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앞에 5분 동안 전체적으로 수사발표가 지연된 이유, 자신의 소회 그리고 수사결과 발표를 하지 않았습니까. 전체적으로 15분 정도 발표했는데 오늘 새롭게 나온 내용은 어떤 걸 꼽을 수 있겠습니까?

[인터뷰]
제가 보기에 아주 새로운 건 없고요. 왜냐하면 이미 최순실, 이재용, 김영재 의사 있잖아요. 이미 공소장이 이미 옛날에 공개가 됐어요. 따라서 완전히 새로운 건 없고 아마 오늘 발표의 핵심은 최순실과 박 대통령이 경제적 공동체로 재단을 공동운영했다, 이런 부분. 또 최순실 일가 재산이 2700억 원 정도 된다. 블랙리스트나 화이트리스트 이런 부분을 강조했고 그리고 또 보톡스나 성형시술, 비선진료 이런 게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앵커]
박영수 특검의 경우는 지난달 12월에 현판식 때 이후로 공식적인 모습을 드러낸 게 올해 들어 처음 아니겠습니까? 스스로 미완의 수사다 이렇게 평가를 했는데 어떤 부분을 두고 미완의 수사다라고 평가했을까요?

[인터뷰]
일단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해서 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잖아요. 박영수 특검의 말을 빌리면 특검 수사 기한이 연장됐다면 우병우 수석의 영장을 재청구해서 반드시 영장이 발부됐을 거다라고 얘기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그 부분이 대단히 아쉽다고 표현한 거고 역시 박근혜 대통령에대한 대면조사가 불발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는 거겠죠. 오늘 특검 발표는 아까 서 변호사님 말씀처럼 이미 최순실 등의 공소장에 나와 있습니다마는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을 공모관계로 보고 있잖아요.

그리고 뇌물수수 혐의의 피의자로 이미 입건을 한 상태이고 또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를 경제적으로 같이 얽힌 사이라고 보고 있단 말이죠. 그렇다면 이것을 입증해내는 것이 검찰 수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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