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안철수 소폭 상승...제3지대는 '미풍'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율은 조금씩 오르는 추세지만, 여전히 대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수준은 아닙니다.

이른바 '제3지대론'도 거론되는 주자들의 지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물면서 미풍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동우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전 대표는 국민의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53.2%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무응답층이 많긴 하지만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의 격차가 5배 이상 나는 겁니다.

대선후보 전체 지지도에서도 안 전 대표의 지지도는 탄핵 전 실시한 조사보다 2.2%p 정도 올랐습니다.

황교안 권한대행 지지자 가운데 일부도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당선권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5자 대결에서도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게 20%p 이상의 차이로 뒤지고, 3자 구도가 되더라도 2위만 유지할 뿐 격차는 좁히지 못했습니다.

안 전 대표가 원하는 양자 구도에서도 밀리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안 전 대표의 지지층이 국민의당을 제외한 다른 정당 지지자에게로 확장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지역적으로도 안 전 대표의 지지율은 광주 전라 지역에 치중돼있고, 대구 경북이나 충청권, 강원 제주권의 지지율은 한 자릿수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민주당 주자들 사이에 거론되는 제3지대론 역시 나머지 주자들의 지지율이 1%안팎에 머물고 있어서 지금으로선 힘을 발휘하긴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YTN 이동우[smiling37@ytn.co.kr]입니다.


조사의뢰: YTN·서울신문
조사기관: 엠브레인
조사일시: 3월 15일 오전 10시~ 밤 10시
조사대상 및 선정방법: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29명(가중 후 1,000명)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RDD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전화면접(유선 43.6%, 무선 56.4%)
응답률: 13.4% (유선 10.2%, 무선 17.7%)
가중치 부여: 성·연령·지역에 따른 사후 가중치 부여 2017년 2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3.1%p (95% 신뢰수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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