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소 과자" VS "펑크 타이어"...불 붙는 프레임 전쟁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어제 수도권 경선 결과로 문재인 전 대표는 더불어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이번 대선의 후보들의 윤곽이 거의 잡혔는데요.

대선 주자들의 발언들 모아서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말부터 들어볼까요?

지난 대선에서 마셨던 패배의 쓴잔을 이번에는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5년 만에 달라진 모습 살펴볼까요?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2012년 12월 20일) : 패배를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의 실패이지, 새 정치를 바라는 모든 분들의 실패가 아닙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어제) : 214만명이 넘는 국민들의 경선 참여로 정권교체 희망이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5월 9일, 반드시 승리해서 보답하겠습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대표가 거의 확정적인데요.

문재인 후보와 각을 세우면서 강한 안철수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前 대표 (어제) : 무능력한 상속자가 국민 삶을 결정하게 해서는 결코 안 됩니다. 스스로 노력해서 자수성가한 사람이 정치 이끌고 경제 이끌고 나라 이끌어야 합니다. 그래야 젊은이들이 꿈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대선이 가까워지며 민주당과 국민의당 간의 신경전도 상당합니다.

송영길 문재인 캠프 총괄본부장과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달 말 '타이어 설전'을 벌였었지요? 다시 들어보시지요.

[송영길 / 문재인 캠프 총괄본부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호남 유권자들이) 문재인 후보는 확실히 정권교체를 하도록 힘을 모아주신 것이고 안철수 후보나 국민의당은 격려를 통해 협력해서 다른 역전의 가능성이나 반전의 가능성을 차단시켜라, 이렇게 저는 일종의 보조타이어로 지지해 준 게 아닌가….]

[박지원 / 국민의당 대표 (3월 28일) : 국민의당 후보는 보조타이어다, 옳은 얘기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대선 기간 동안에 펑크 납니다. 펑크 난 타이어는 중도에서 포기하기 때문에….]

'타이어 공격'에 이어서 다시 한 번 라디오 인터뷰로 박지원 대표와 송영길 본부장이 맞붙었습니다.

박 대표가 문재인 후보의 아들 논란을 물고 늘어지자, 송 본부장은 안철수 붐을 내용은 없고 부피만 큰 질소 과자에 비유했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대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또 문재인 前 대표가 부산말로 '마! 고마해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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