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38%·안철수 35%"...양강구도 형성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가 모두 확정된 가운데 대선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양강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일주일 만에 지지율이 2배 가까이 오르면서 문재인 후보와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습니다.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2주 연속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선두를 지키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 조사 결과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7%포인트 오른 38%로 1위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무려 16%포인트나 껑충 뛰면서 35%를 기록해 문재인 후보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까지 좁혀졌습니다.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지지층 가운데 중도·보수층과 일부 진보층이 안철수 후보에게로 옮겨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모두 지지율이 2~3%포인트씩 오르면서 3, 4,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보수층의 핵심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 지역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2배 상승해 38%를 기록하며 1위에 오른 가운데 유승민 후보 지지율도 크게 오르면서 홍준표 후보와 비슷하게 나타나 보수층 민심의 향배도 주목됩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조금 떨어졌지만, 여전히 1위를 유지했고, 국민의당이 20%대에 올라서면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8%로 3위, 바른정당과 정의당이 각각 4%로 뒤를 이었습니다.

휴대전화로 조사원이 직접 묻고 응답받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여론조사는 응답률이 23%,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YTN 전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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