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떨어진 칼...도대체 누가?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새벽 시간 건물 근처에서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에게 난데없이 칼이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경찰은 칼 주인을 찾기 위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길거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일행 사이로 하얗고 기다란 물체가 떨어집니다.

깜짝 놀란 남성들은 떨어진 물체를 확인하더니 위쪽을 쳐다봅니다.

하늘에서 떨어진 건 다름 아닌 칼이였기 때문입니다.

[건물 입주자 : 많이 놀랐죠. 한 발자국만 더 옆에 있었으면 진짜 머리나 어디 맞았으면 정말 어떻게 될지 상상도 못 하는 거고….]

23살 이 모 씨 등 3명은 지난 4일 새벽 건물 밑으로 누군가 칼을 던졌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들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이었습니다.

칼이 떨어진 충격으로 나무 바닥이 패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해당 건물은 1층부터 4층에 상가가 입점해 있으며 5층부터 7층은 오피스텔과 원룸에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경찰은 건물 입주자를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칼 주인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또 회수한 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위에 사람 사는데 거기 사는 사람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하는 거죠. 고무로 되어 있어서 지문 나오기는 어려울 것 같고….]

경찰은, 칼 주인을 찾는 대로 일부러 칼을 던진 것인지 아니면 실수로 떨어트렸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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