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맨에게 듣는다] 문재인 "오만 버리고 매일 각성"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대선 후보를 전담 취재하는 기자를 언론사에선 '마크맨'이라고 부릅니다.

마크맨들은 대선 후보가 가는 현장에 항상 동행하고, 선거 캠프 인사들과도 수시로 접촉하며 후보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 듣고 기록하는데요.

일반적 정치 평론과는 다른, 대선 후보들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마크맨에게 듣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취재해 온 권민석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권 기자 나와 있습니까?

최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문재인 후보 측 전략도 조금 수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대세론 굳히기에 주력했다면 어제는 대세론과의 결별을 선언을 했는데요. 정확히 어디서 나온 발언입니까?

[기자]
문재인 후보 발언을 직접 들어보시는 게 이해가 가장 빠를 것 같습니다.

지난 4일, 대선 후보 확정 후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했을 때와 어제, 첫 선대위 회의가 열렸는데 여기서 한 발언을 차례로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제가 더불어민주당의 높은 지지율 기반 위에서 제가 대세라는 그런 말을 듣고 있습니다. 제가 당 경선 때부터 정권 연장 세력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여러 번 강조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지금 그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급부상에 여유롭던 모습은 사라졌고, 상당한 위기감이 표면적으로 느껴집니다.

이 와중에 지난 주말 선대위 구성을 둘러싸고 당 지도부 간, 또 경선 캠프와의 알력 다툼까지 벌어지자 문 후보는 자신부터 오만을 버리고 각성하겠다면서 통합과 화합의 걸림돌은 직접 치우겠다고 군기를 잡았습니다.

레이스 초반부터 민주당에서 마찰음이 나는 사이에 안철수 후보는 호남을 방문하며 맹추격 기세를 더해 민주당과 문 후보는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적폐 세력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렇게 맹비난하면서 지금 대결구도를 분명히 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런 프레임을 놓고 지금 당 밖에서뿐만 아니라 안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지난 9일 문재인 후보는 무려 언론사 16곳과 온종일 인터뷰를 했습니다.

후보가 막판엔 탈진 직전까지 갔다는 후문도 있는데요.

안철수 후보를 향해서 날카롭게 각을 세웠습니다.

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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