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김관진 실장에게 '직접 보고' 지시 / YTN

  • 7년 전
■ 방송 : YTN 뉴스타워
■ 진행 : 이재윤, 윤재희 앵커
■ 출연 : 유용화 YTN 객원해설위원, 이상휘,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사관

◆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임종석 실장에게 보고를 받고 나서 김관진 안보실장이 직접 보고하라 이렇게 지시를 했다고 해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 인터뷰: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죠. 정치적 의미도 있을 수 있겠고 또 하나는 현실적 이유도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정치적 이유라 그러면 안보에 있어서 이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안보에 있어서는 진보와 보수 할 것 없이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 만큼 여기에 여야가 있을 수 없다, 이런 안보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메시지를 던져주는 그런 의미가 함축돼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로 현실적인 의미가 또 하나 있습니다. 아직까지 인선이 완료되지 않는 상황에서 국가안보에 대한 컨트롤타워는 김관진 실장이 갖고 있는 셈이죠.

이런 상황에서 김관진 실장을 배제하게 되면 여기에 대해서 공백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니까 문제가 되는 것이죠. 역설적으로 우리가 가정을 해서 생각을 한다고 하면. 더군다나 국가위기관리센터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중요한 안보시설입니다.

반경 360km 내에 들어가 있는 모든 상황들을 다 체크할 수 있는 제어 시스템이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에 대한 실질적 통수, 실질적 지휘 역할을 갖고 있는 김관진 실장에게 안보에 대한 부분을 직접 보고하라 이런 부분들은 아주 적절한 조치, 그런 상황에 맞는 것이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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