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낙연 인준안 처리 논의...서훈 인준도 '진통' / YTN

  • 7년 전
[앵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여야 간사가 오후에 회의를 열고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문제를 논의합니다.

무난하게 채택될 것으로 보였던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청문 보고서 채택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이낙연 총리 후보자 여야 간사들이 결국 만나기로 했군요.

[기자]
한 시간쯤 뒤인 오후 3시에 국회 본관에서 회동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여야 4당의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간사들이 회의를 여는 건데요.

내일 본회의에서 이 후보자 인준안을 처리하기 위해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와 함께 청문회 일정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르면 오늘 오후 여야 합의가 여의치 않으면 내일쯤 전체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다만 자유한국당 경대수 간사가 회의에 참석할지는 불투명합니다.

자유한국당은 잠시 뒤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 원칙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 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이 후보자 인사청문 절차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국민의당은 대승적 차원에서 이 후보자를 받아들이기로 했지만, 바른정당은 인준 절차에 참여하겠다면서도 사실상 반대 당론을 정했습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이 후보자를 수용할 수 없다며 반대 입장을 강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무난히 채택될 것으로 예상됐던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처리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여야 간사 회동에서 야당 의원들이 서 후보자의 재산 증식 관련 자료 제출을 추가로 요구하면서 오전에 예정됐던 국회 정보위원회는 열리지 못한 겁니다.

정보위는 서 후보자 측에서 자료를 받는 대로 다시 회의를 열어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앵커]
이낙연 후보자 인준을 비롯해 문재인 정부 인사를 둘러싼 여야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문재인 정부의 내각 인사를 놓고 여야 온도 차가 여전한 상황입니다.

먼저 민주당은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준안 처리를 낙관하면서 향후 인사도 어려움 없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원식 원내대표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비록 전체 야당의 대승적 결단과 이를 통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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