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핫클릭 5종 세트 C / YTN

  • 7년 전
[앵커]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와 꼭 알아야 할 상식을 전해드리는 YTN 지식 백과사전, 이른바 '5종 세트'가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으로 동영상 조회수 5천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그동안의 누적 조회수를 한번 살펴볼까요? 2015년 7월 방영을 시작해 2016년 3월 조회수 천만 건을 돌파한 이후 거의 석 달에 한 번씩 천만 기록을 더하고 더하며! 드디어 방영한 지 거의 2년 만에 조회수 5천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여러분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아이템들을 모아 전해드리는 시간 마련했는데요.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에서는 어떤 내용이 가장 많은 관심을 끌었을까요? 어느 분식집에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메뉴가 바로 김밥이죠. 이 국민 음식은 언제부터 먹기 시작한 걸까요? 여성의 집 밖 나들이가 금기시되던 조선시대에 며느리에게 일 년 중 딱 한 번 외출이 허락된 날이 있었습니다. 어떤 날이었을까요? 힘든 시집살이의 애환이 깃든 눈물겨운 상봉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 김밥은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을까?

밥에 고명을 넣고 김으로 돌돌 말아 싼 김밥. 어린 시절 들뜬 마음에 밤을 지새우던 소풍 때 엄마표 도시락 단골메뉴이기도 하고 현대인의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인기가 많은데요. 그런데 우리는 언제부터 김밥을 먹기 시작한 걸까요?

19세기 중반에 쓰여진 동국세시기에 따르면 정월대보름에 복을 기원하며 성주님께 올리는 제사상에 복쌈이라는 음식이 있었다고 합니다. 복쌈은 취나물을 볶아 밥을 배추 잎이나 김으로 싼 음식을 말하는데 특히 취나물과 오곡밥을 버무려 김에 싼 음식을 김쌈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이 문헌에 나오는 김쌈이 우리나라 최초의 김밥의 형태인 것이죠. 오늘날 김밥의 원조가 일본의 노리마키 혹은 스시라며 논란이 일고 있는데 한국은 15세기 경상도지리지, 동국여지승람에 김을 채취한 기록이 있고 일본은 18세기 각반부류에 네모난 김을 생산한 기록이 있습니다. 즉, 일본도 한국도 일찍부터 김을 먹었던 나라로 각 나라의 문화 지역 특성에 따라 김 요리를 만든 것이라 볼 수 있는 것이죠.

김밥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독특한 한국식 형태의 충무김밥인데요. 해방 이후 남해 충무 항에 살던 한 부인은 배를 타는 남편을 위해 김밥을 싸 주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름철 더위에 음식이 상해버려 남편은 매번 배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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