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비대칭 위협...무인기 실태는? / YTN

  • 7년 전
■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앵커]
최근 강원도 인제에서 발견된 무인기에서 경북 성주 사드 배치 부지를 촬영한 사진이 발견됐습니다. 북한의 무인기 위협, 어디까지 왔는지 김주환 YTN 정치안보전문기자와 함께 얘기 나누겠습니다.

지난주에 발견된 무인기가 일단 북한의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무인기에서 사드 배치를 촬영한 그런 사진이 나왔다, 이건 어떤 의미로 해석을 해야 되는 겁니까?

[기자]
일단 우리의 주요 군사기지를 북한이 나름대로 다 파악하려고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 이런 파악이 되겠죠. 북한이 기본적으로 위성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도 한미는 정보자산이 위성이라든가 해서 쉽게 말해서 북한 전역을 24시간 들여다보고 있지 않습니까? 여러 가지 군사장비를 이용해서.

그런데 북한은 그런 것이 없으니까 나름대로 자기들도 우리의 어딘가를 보고 싶은데 활용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 무인기다. 그런데 이번에 발견된 것이 그 안에 일제 니콘 카메라, 우리 보통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이 쓰는 디지털카메라 그것을 장착을 했어요, 2014년도에 마찬가지로.

그런데 이게 용량이 굉장히 커졌다. 64기가바이트. 그러니까 노래로 말하면 다소 차이는 있겠습니다마는 한 2만 곡 정도 수록되는데 사진이 한 500여 장 찍혔는데 그중에 성주 부지가 한 10여 장 촬영한 것이 발견이 된 것이죠.

오늘 오전에 합참이 발표할 때 기자들로 하여금 촬영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육안으로 보여줬습니다. 직접 봤는데 해상도가 어느 정도였냐면 우리가 이른바 구글어스보다는 좀 높고 그런데 윤곽은 알 수 있습니다.

윤곽은 확연히 알 수 있고 그런데 해상 확대하면 좀 뿌얘지는. 그래서 외교안보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든가 사드 배치 부지가 언론에 노출된 것을 아는 사람들은 이게 사드 배치 지역이구나라는 것을 그 사진으로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 그 정도의 선명성을 보이고 있었죠.

[앵커]
지금 무인기가 발견된 곳은 강원도 인제고요. 그런데 경북 성주의 사드 기지를 촬영을 했다. 그러면 이 거리가 꽤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상당한 거리를 비행했다고 볼 수 있는 것 아닌가요?

[기자]
그렇죠. 지금 우리가 휴전선, 군사분계선 북쪽 지역에서 이걸 날려보냈다고 하면 직선 거리로 따지면 한 성주까지 270km, 그러니까 성주까지 270km를 날아갔다는 얘기죠.

날아가서 촬영하고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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