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제보 조작은 이유미 씨 단독 범행...부실 검증은 인정" / YTN

  • 7년 전
국민의당이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 결과 이유미 씨의 단독 범행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김관영 진상조사단장은 이 씨가 제보 조작 사실을 숨기고 있다가 검찰 조사가 진행되자 지난달 24일 관련 내용을 이용주 의원 등에게 털어놓으면서 당에서도 공식적으로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선 당시 조작된 제보 내용을 당에 전달한 이준서 전 최고위원도 제보의 신빙성을 높이기 위해 이 씨에게 추가적인 물증을 요구했지만 조작을 지시한 일이 없고, 사전에 알지도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지원 전 대표는 대선 당시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한 차례 통화한 사실이 확인됐지만 제보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고받은 건 아닌 것으로 보이고, 박 전 대표도 해당 내용을 보고받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도 대선 때 제보 내용을 보고받지 않은 데다, 지난달 24일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만나고 이튿날 이유미 씨에게 문자 메시지를 받은 당시에도 제보 내용이 조작된 건 알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제보 검증과 관련해서는 제보자의 이메일 주소를 언론에 제공하고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했기 때문에 신빙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지만, 부실 검증에 대해서는 당의 후속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준형 [jhje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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