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유미 단독 범행"...부실 검증 인정 / YTN

  • 7년 전
[앵커]
제보 조작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이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유미 씨의 단독범행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국민의당이 제보 조작 파문을 조기 수습하기 위해 신속하게 결과 발표했는데요.

결과는 예상을 크게 빗나가지 않았죠?

[기자]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유미 씨가 단독으로 저지른 범행이고 당내에 조작에 가담한 사람은 없다는 겁니다.

진상조사단장인 김관영 의원은 이유미 씨가 치밀한 준비를 거쳐서 제보를 조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조작을 종용했는지 혹은 미리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그런 사실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즉, 당의 조직적 개입은 없었다고 선을 그은 겁니다.

[김관영 /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장 : 이준서가 이유미에게 명시적으로 또는 은유적으로라도 조작을 지시하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부분이 없다고 이유미가 답했습니다.]

또 안철수 전 후보가 이런 사실을 미리 알지 못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안 후보는 지난달 25일 이용주 의원의 보고를 받고 조작 사실을 알게 됐고, 이 의원의 보고 전에 이유미 씨가 안 전 후보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열어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대선을 앞두고 검증 기간이 짧았던 탓에 당시 문제를 짚어내지 못했다며 부실 검증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다만,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이 조작 내용을 알고도 묵인한 것은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이유미 씨 단독 범행이라는 결론을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느냐며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이 납득할 지 의문입니다.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검찰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이며 국민의당은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일만 남아 있습니다.]

[앵커]
자유한국당은 오늘 신임 당 대표를 선출했죠?

[기자]
신임 당 대표에 19대 대통령 후보로 나섰던 홍준표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홍 대표는 경쟁자인 신상진, 원유철 후보를 누르고 압도적 표차로 당권을 거머쥐었습니다.

홍 대표는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모두 5만 천여 표를 얻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16일 이정현 전 대표 체제가 무너진 지 반 년여 만에 자유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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