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익은 햄버거 먹고 장애" 아동 가족, 맥도날드 고소 / YTN

  • 7년 전
4살 아동이 덜 익은 고기 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은 뒤 심각한 질환에 걸려 신장 장애 판정까지 받게 됐다며 피해자 가족이 맥도날드를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피해자 측 대리인 황다연 변호사는 한국 맥도날드에 대해 식품안전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피해자 측은 햄버거를 먹기 전 건강했던 4살 아동이 덜 익힌 패티가 든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 이른바 '햄버거병'에 걸려 신장의 90% 가까이 손상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 병이 주로 고기를 갈아서 덜 익혀 만든 음식을 먹었을 때 나타난다며, 미국에서도 햄버거에 의한 집단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피해가 발생한 매장의 문제점을 밝히기 위해 CCTV에 대한 증거보전 신청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맥도날드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피해자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사건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길 바라며, 앞으로 이뤄질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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