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NSC 주재..."이런 상황에선 대화 불가능" / YTN

  • 7년 전
[앵커]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직후 문 대통령은 NSC를 소집하고 이런 상황에서는 대화도 불가능하다며 단호하고 실효적인 대응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사전에 여러 번 보고받고, 북한이 도발하는 즉시 대응사격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문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과 동시에 무력시위를 지시하는 등 단호한 대응을 강조했다고요?

[기자]
문 대통령은 북한이 미사일 도발에 나선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와 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보란 듯이 무시했다며 엄중히 규탄하고 분노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런 상황에서는 대화도 불가능하다며, 북한이 대화로 나올 수밖에 없도록 제재와 압박을 한층 옥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지속할수록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압박으로 몰락의 길에 들어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북한의 무력 도발 시 즉각 응징해 위협을 제거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응 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이미 어제 새벽부터 북한의 도발 징후를 포착해 문 대통령에게 보고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도발하는 즉시 대응 무력시위를 하라는 문 대통령의 사전 지시에 따라, 도발 직후 도발 원점인 평양 순안비행장까지의 거리를 계산해 현무2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국제 공조 대책을 전략적으로 세울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에 새로 채택된 UN 안보리 제재 결의가 철저히 이행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도 함께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최근 북한이 주장한 EMP탄과 생화학 무기 등 새로운 유형의 위협에 대해서도 면밀히 분석해 대비 태세를 갖출 것도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할 경우 조기에 분쇄하고 재기불능으로 만들 힘이 있다며 국민께서는 정부를 믿고 흔들림 없이 생업에 종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915114448255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