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퀴즈대회 중 대형 모니터 쓰러져 '아찔' / YTN

  • 7년 전
[앵커]
경복궁에서 문화재 관련 퀴즈 대회를 열던 중 강한 바람에 대형 모니터가 넘어지면서 근정전 난간이 조금 부서졌습니다.

또 인천공항에서는 핀란드로 향하는 항공편이 반나절 넘게 지연돼 승객들이 항의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복궁 근정전 앞, 대형 구조물이 쓰러졌고, 장비들은 바닥에 나뒹굽니다.

역사·문화 퀴즈 대회 도중 대형 모니터가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넘어진 것입니다.

퀴즈 대회에 참가한 학생과 외국인 관광객이 급히 몸을 피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근정전 난간 일부가 부서졌고 행사도 20분 넘게 지연됐습니다.

건물 옥상에서 희뿌연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관이 다급하게 진화에 나섰지만 진열된 상품이 모두 잿더미가 됐습니다.

서울 창동 생활용품점에서 불이 난 건 오전 9시 반쯤.

직원이 급히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인천공항의 한 탑승구 앞, 비행기를 기다리는 사람들과 항공사 직원이 뒤엉켜 고성이 오갑니다.

오전 11시 5분 핀란드 헬싱키로 출발하려던 비행기가 반나절 넘게 지연되자 승객들은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항공기 이용객 : 정비 문제라고 하는데…. 한 시간 단위로 비행기를 지연시킨다. 대체 항공편 같은 대책도 없고 책임자도 안 나온다.]

정비 문제라는 이유로 대책 없이 기다리라는 말만 되풀이한 항공사의 태도에 300명에 이르는 승객은 발만 동동 굴려야 했습니다.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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