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네티즌들, 필리핀 망고 불매운동 / YTN (Yes! Top News)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가 필리핀의 제소를 받아들여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을 부정하는 판결을 내린 이후 중국 SNS에 필리핀 망고 불매를 촉구하는 글들이 번지고 있다고 BBC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웨이보에는 "망고가 먹고 싶으면 태국산을 사 먹자"라든가 "필리핀 국민을 굶어 죽게 해야 한다"는 등의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타오바오는 필리핀산 망고는 물론 필리핀산 스낵류를 팔지 않는다고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반대로 필리핀에서는 '첵시트'라는 단어가 트위터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첵시트는 중국과 탈퇴하다라는 단어를 합성한 것으로 중국은 상설중재재판소의 결정을 받아들여 남중국해에서 나가라는 뜻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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