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원유 중단 등 차원 다른 강력한 압박”

  • 8년 전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강력한 대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와 통화하면서 한 말입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핵실험을 한지 하루 만에 아베 일본 총리와 20여 분간 통화를 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그리고 북한이 절감할 수 있는 강력하고 실제적인 대응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원유공급 중단이나 석유 제품 수출 금지, 북한 노동자의 송출 금지 등 더 강력한 제재 조치가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안보 상황이 엄중하다며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여야정 간의 소통과 협치를 위해서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구성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 정책실에는 시장이 안심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는 6일 예정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핵 해결을 위해 나서달라고 설득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밤 메르켈 독일 총리,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잇따라 통화할 예정이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는 아직 조율중입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이동은 기자 story@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이 철 박찬기
영상편집 : 이승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