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열아!” 어머니의 눈물…추모제 개최

  • 8년 전
대통령 직선제는 1987년 뜨거웠던 6월 항쟁으로 우리 국민들이 얻어낸 성취였습니다.

지금 이 시각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된 이한열 군을 추모하는 문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고정현 기자. 문화제가 진행 중이지요?

[기사내용]
네 이한열 열사를 추모하는 문화제가 이곳 서울광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2시간 전 시작된 사전 행사에는 이한열 열사 장례행진이 재연됐고, 조금 전 본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가수 전인권 씨와 안치환 씨, 연세대 이한열합창단이 추모곡을 부를 예정이고, 이 열사의 모친인 배은심 여사가 추모사를 낭독할 예정입니다.

내일도 이곳 서울광장에서 6.10 민주항쟁 3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가 이어질 계획입니다.

오전 10시 정부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기념식이 열리는데,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국회의원 등 최대 5천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2시부터는 6개 대열로 나눠 행진한 뒤 이곳 서울광장에 합류해 저녁 7시부터 국민대회를 개최합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고정현 기자 sangamdongking@donga.com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이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