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가 에너지 정책 대전환" / YTN

  • 6년 전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원자력발전소와 석탄·화력 발전을 줄이는 국가 에너지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탈원전 정책은 향후 60년 동안 서서히 추진될 것이라며 우리 사회가 감당하기에 전혀 무리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업무 보고에서 나온 문 대통령 발언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세계적 추세에 발을 맞추기 위해서는 원전과 석탄·화력발전을 줄여가고 깨끗하고 안전한 미래 에너지를 늘려가는 국가에너지 정책의 대전환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지금 탈원전의 정책 방향에 대해 논란이 있는데 우리의 에너지 정책 전환은 다른 OECD 국가들에 비해 상당히 뒤처진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탈원전은 가동 중인 원전을 폐쇄하는 것이 아니라 원전 신규 건설을 하지 않고 설계 수명이 다한 노후 원전을 더 이상 연장 가동하지 않는 것입니다.

앞으로 60년 넘는 긴 세월 동안 서서히 이루어지는 일이어서 우리가 감당하기에 결코 무리가 없는 계획입니다.

신고리 5, 6호기는 여러 번 밝힌 대로 공론조사의 과정을 거쳐 어떤 결론이 나오든 그 결과를 존중할 것입니다.

당초 건설 백지화가 제 대선 공약이었으나 공정률 등을 고려해서 다시 한 번 국민의 의견을 듣고 공론 조사로 사회적 합의를 이루자는 것입니다.

앞으로 큰 국가적 갈등 과제를 사회적 합의를 통해 해결하는 시범 사례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래 에너지로의 전환에 대해 잘못된 인식과 오해가 많은 만큼 사실을 바로 알리는 산업부의 분발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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