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훈련?" 오늘 北 미사일 발사가 더욱 충격적인 이유 / YTN

  • 7년 전
■ 방송: YTN 뉴스타워
■ 진행: 이재윤 앵커, 윤재희 앵커
■ 출연: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정영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北, 평양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발사..."2,700km 비행"
- 중거리급 이상의 탄도미사일 가능성
- "예고 없이 발사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


◇앵커] 앞서 북한은 지난 토요일 26일에도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번에 다시 또 사흘 만에 발사를 한 건데 지금 한미 합동군사 훈련이 진행 중인데 이것과도 연관이 있다고 봐야 되겠죠?

◆기자] 사흘 전에 했던 단거리 발사체는 어떤 대응 차원으로 봐야 되겠지만 격이 다르다, 결이 다르다. 이렇게 보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이번에는 과거 북한이 전략적 도발을 하면 할수록 국제사회가 반발하지만 역설적인 게 협상여지의 가능성이 굉장히 커졌거든요. 그런 전례들이 있었고요.

1998년도 북한이 대포동 미사일을 쏘았을 때도 그랬고 2006년도에 북한이 핵실험을 했을 때 나중에 2.19 합의가 나오는 그런 과정을 보면 패턴이 거의 같다. 자신들이 올릴 수 있는 위협 고조를 극대화시킴으로써 주변국들로 하여금 결국은 역설적으로 협상 카드로 꺼내고 거기에 대해서 자기들이 요구할 수 있는 걸 의제에 올려서 성과물을 얻어내는 일종의 벼랑끝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 거듭 말씀을 드리지만 북한은 본인들은 절대 벼랑 끝에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속성이 있어요.

◇앵커] 벼랑 끝까지는 가지만 벼랑 끝에서 떨어지지는 않는다. 결국은 협상을 하기 위한 고도의 어떤 전략이다라고 본다는 거죠?

◆기자] 그렇죠.

◆인터뷰] 그런데 거기에서 이번 경우에 지난번에 26일에 쏘아올린 단거리하고 이번에 중거리 이 미사일 의미를 기존의 미사일 쏜 것하고 의미를 달리한다, 이렇게 봐야 됩니다. 왜냐하면 기존에는 거의 시험발사,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시험발사하는 성격을 지녔다고 한다면 지난번 26일에 쏘아올린 이것도 보면 어떤 의미에서 직접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어떤 그런 훈련이다라는 차원이 있고 이번에도 비슷하지 않느냐. 정상 각도로 해서 중거리미사일을 쏘아올린 것이라고 한다면. 지난 단거리도 우리가 지나치게 단순하게 넘길 수 없는 것이 이것이 이제 바로 지상대 소위 항공모함이라든가 이런 함정을 가격하겠다고 하는 그런 측면이 사실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미국의 항공모함도 지상에서 이런 탄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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