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안철수 이번엔 진짜 '새정치'? / YTN

  • 7년 전
■ 김태현 / 변호사, 추은호 / YTN 선임기자

[앵커]
대선 패배 석 달 만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전면에 복귀했습니다. 51.09%. 과반이 조금 넘은 득표로 당선됐는데요. 국민의당 창업주 안철수 대표의 재등장. 과연 정치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김태현 변호사 그리고 추은호 YTN 선임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추은호 해설위원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당 대표로 복귀를 했는데 51.09%. 이것을 선전을 했다. 어차피 결선투표는 안 거치고 당선이 됐으니까요. 선전을 했다고 봐야 됩니까, 아니면 조금 아쉬운 성적표다 이렇게 봐야 합니까?

[기자]
일단 두 가지 측면이 모두 다 있는 것 같습니다. 결선투표를 하지 않았다라는 것을 보면 그래도 국민의당 당원들이 창업주인 안철수 전 후보죠, 안철수 이제는 신임 대표에 대한 나름대로 당의 회생을 위한 기대감을 표현했다라는 측면도 하나 있고요.

또 하나는 가까스로 절반을 넘었다라는 것은 아직까지 안철수 대표가 대선 패배의 책임 그리고 제보조작 사건에 대한 정치적 책임 이런 것들을 다 극복하기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그런 부정적인 기후가 여전히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안철수 대표로서는 정말 가장 시급한 것이 당내 화합을 어떻게 이끌어내느냐, 이런 것이 가장 큰 과제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안철수 신임 대표. 대통령 후보자 당내 경선 때 얻었던 득표율인 75%을 넘었거든요. 이것에 비하면 너무 못 미친다 이런 지적도 있는데요.

[인터뷰]
그런데 애초에 이번 출마 때부터 그런 얘기들은 많았어요. 그러니까 대선 후보 경선에서는 안철수 대표가, 당시 후보가 압도적으로 후보를 차지했지만 시계를 조금 더 과거로 돌려보면 국민의당이 출범하고 총선 승리하고 나서는 당내 선거에서 소위 말하는 안철수계가 승리한 게 없습니다. 안 원내대표 최측근인 김성식 의원 패배했습니다. 그리고 당대표 선거에서도 문병호 의원이 다 실패했거든요.

결국 호남 중진들이 미는 사람이 원내대표 그리고 당대표까지 승리했을 정도로 국민의당 내부의 조직 동원력으로 생각하면 안철수 대표의 위치가 그렇게 공고한 것은 아니었어요. 국민의당이라는 게 기본적으로 호남 중진들과 안철수라는 어떻게 보면 잘 어울리지 않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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