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뜨는 SNS에 뜨는 비지니스 / YTN

  • 7년 전
[앵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에 예쁜 사진과 간단한 동영상을 올리는 일은 특히 젊은 층에 인기가 많은데요.

최근 일본에서는 이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가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도쿄 인근의 한 리조트.

멋진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리조트 방문객 : 연속해서 찍으니까 웃어!]

하지만 배경은 진짜 바다가 아니라 대형 사진입니다.

최근 여기서 찍어 SNS에 올린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젊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오노 다케시 / 리조트 관계자 : SNS 효과로 좀 더 빨리 사람들을 모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첨단 조명이 설치된 이 수족관에는 요즘 뜻밖의 손님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물고기 구경보다 멋진 조명 속에서 색다를 사진을 찍기 위해서입니다.

[수족관 방문객 : 수족관도 좋지만, SNS에 올리기 좋은 사진도 찍을 수 있을 것 같네요.]

SNS를 통해 히트 친 상품도 등장했습니다.

형형색색의 전구 모양 용기 안에 탄산음료가 들어 있는 이른바 '전구소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만들어졌는데 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이제 도쿄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매장 방문객 : 귀여움이 우선이고 사진 찍고 싶어서 여기에 왔어요.]

한 민간회사 조사결과 물건을 살 때 SNS에 올린 글이나 사진을 참고한다는 대답이 TV나 인터넷 검색 등에 이어 상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젊은 층의 경우 맛집이나 관광명소 등을 찍어 SNS에 올리는 경향이 강한 만큼 앞으로 이를 활용해 수익으로 연결하기 위한 움직임은 더욱 정교하고 빨라질 전망입니다.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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