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살충제 달걀 종합 관리..."기준치 이하 살충제 달걀 전량 폐기" / YTN

  • 7년 전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살충제 달걀 문제와 관련해 국무총리실에서 범정부 대책을 종합 관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는 기준치 이하의 살충제가 검출된 달걀도 전량 회수해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살충제 달걀 대책을 앞으로 국무총리실에서 맡게 되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 같은 지시를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살충제 달걀 문제의 주무 부처가 농림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이원화돼 각종 정부 대책이 중복 발표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먹거리와 관련된 중요한 문제인 만큼, 총리실에서 범정부적인 관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산란계 전체 농장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국민께 소상히 알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도 오늘 아침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었습니다.

당정청은 기준치 이하의 살충제가 검출된 달걀이라도 전량 회수해서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낙연 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아침까지 산란계 농장 1,239곳 가운데 245곳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늦어도 모레까지는 전수 조사를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모두 6곳에서 살충제가 과다 사용되거나 금지된 살충제가 검출됐는데요.

정부는 검사가 끝나고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달걀은 바로바로 시중에 유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임성호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816160121888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